2013년 8월 4일 일요일

[인천 학익동/우사미] 소고기 보신탕의 원조 우사미가 인천에 상륙했다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기침 감기가 약을 먹어도 나을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벌써 일주일째네요.

약을 먹으면 먹을때만 괜찮은것 같고 약발이 떨어지면 다시 기침이 심해지는데...

어제는 사무실 일로 새벽부터 바쁘게 뛰어 다녔더니 편도염까지 동반된것 같습니다.

현재 케케케 컨디션 상태는 그야말로 최악이네요.

이럴땐 정말 맛난 보양식을 먹고 푹 쉬는게 정답인데...

케케케는 요즘 너무나 바빠서 어제도 새벽 출근에 밤 11시 넘어서 퇴근했고

토요일인 오늘도 출근해서 일하고 있습니다.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푹쉬고만 싶은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군요.

오늘 소개할 곳은 지난주 주말에 선배님들과 인천으로 맛투어를 갔다가 들려본 집입니다.

요즘 이 집이 서울 지역에서도 상당히 뜨고 있던데...

같은 상호로 인천에는 처음 생긴 집입니다.

[ 우사미 인천점 ]

우리 사장이 미쳤어요 라는 뜻의 줄임말이죠.

케케케 블로그에 보면 이미 우사미 공덕점이 소개되어져 있습니다.

그때 소개할때는 은평구에 비슷한 컨셉으로 운영하는 우주미가 있는데...

둘의 관계를 잘모르겠다고 했지만...

이 날 인첨점을 방문해보고 둘 관계를 확실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둘의 관계는 애증의 관계였더군요. ㅎㅎㅎ

현재 우사미는 은평구의 우주미를 런칭해준 사장님이 같은 컨셉으로 새롭게 만든 식당으로

현재 서울 경기 지역에 10여개의 체인점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

혹자들은 은평구의 우주미가 소고기 보신탕의 원조인줄 알지만...

우주미는 이 우사미 사장님이 원래 신메뉴를 개발해서 전수해준 가게일뿐이고

따라서 소고기 보신탕의 원조는 우사미가 되는겁니다.

지금 우주미는 은평구 녹번동에 한곳만이 존재하지만..

우사미는 이후 메뉴도 개발하고 가게를 확장시켜서 10여개나 되는 체인점으로 발전을 한것이죠.

이런 우사미 인천점이 얼마전에 개업을 했다고 해서 다녀와 본겁니다.

인천 우사미는 인천 지역에서는 첫번째로 생겼지만...

다른 우사미 체인점과는 다른 차별화된 메뉴가 있습니다.

그건 바로 서울식 불고기입니다.

케케케 서식지에 있는 공덕점을 비롯한 다른 우사미 체인점이 석쇠불고기를 한다면

여기는 옛날식 서울불고기를 취급하는거죠.

그러니까 구멍이 뚫린 빵꾸 불판에 불고기를 올려서 육수를 첨가해서 먹는 서울불고기를  내주는겁니다.

양도 푸짐해서 1인분에 300g을 주는 넉넉한 인심이 인천 우사미의 장점이기도 합니다.

둘이서 2인분을 시키면 불고기만으로도 정말 배터지게 먹을수 있더군요.

( 양념이나 육수를 제외한 실제 고기의 양으로만 무게를 책정하기 때문에 상당히 푸짐한것이죠. )

그럼...

소고기 보신탕의 원조 우사미의 인천 상륙 작전을 한번 보시죠.

케케케...


우사미

24시간 영업을 하는 아주 바람직한 식당입니다.



실내 규모가 120평 정도로 현재 우사미 체인점 가운데에서는 제일 크다고 하네요. 



좌식룸도 넓직합니다.



오픈 주방

이거 참 맘에 드네요. 



 메뉴입니다.

인천점이 다른 우사미 체인점과 다른것은 옛날서울불고기와 등심을 판다는 것이죠.


세팅이 됩니다. 


우사미는 이렇게 숟가락저과 젓가락을 올리수 있는 받침종이가 있어 좋습니다.

( 이런게 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 손님을 배려한다는 느낌이 보이는거죠. )


불고기부터 시작합니다.

빵꾸 불판이 올라 오네요. 



구멍이 숭숭 뚫린 전형적인 불고기판입니다.


새송이와 굵은 당면 그리고 파채가 같이 나오는군요. 


드디어 불고기가 나옵니다. 

 

이 정도가 3인분이라는데 정말 양이 후덜덜하네요. 



생각보다 고기가 참 좋아 보입니다. 



메뉴판에 원산지가 국내산으로 되어 있는것으로 봐서는

한우는 아니고 육우를 쓰는것 같습니다.



갑자기 이런 소고기 무국도 나옵니다.

서비스로 무제한 리필까지 된다는데...

이건 옛맛서울불고기 컨셉이로군요.



무국은 제법 간이 되어 있습니다.



소고기도 제법 많이 보이구요.



해장으로 안성마춤입니다. 



이제 불고기를 불판에 올려 봐야죠.



불판 상단으로는 고기를 올리고...

아래쪽으로는 육수를 붓습니다. 

 

육수가 있는곳으로는 파채와 당면 그리고 새송이를 올려서 같이 익히는거죠. 



이제 익기만 기다리면 됩니다.



아.. 다시봐도 고기 때깔이 참으로 곱네요.



이런 비쥬얼의 불고기라면 정말 두명이서 600g도 모자를듯 하군요.



 파채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상당히 맛있어 보입니다.


불고기가 익으면서 내려오는 육즙으로 불판 하단에 육수가 아주 진국이 되더군요.



 빨랑 익어라..



먹어 봅니다.



아.. 부드럽네요.

간이 생각보다 다소 셉니다.

간이 별로 없어 심심한 옛맛서울불고기 스타일과는 양념 자체가 다른것 같아요.



굵은 당면도 먹어야죠.



 불고기랑 같이 먹어 줍니다.

냉면 사리가 없는게 좀 아쉬워서 꼭 메뉴에 추가해 달라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이번엔 소고기보신전골로 갑니다.


전골 고기를 찍어먹을 양념들... 


부추무침



 김치와 깍두기도 다른 우사미 체인점과 비슷합니다. 



아.. 여기는 전골를 시키니 낙지무침을 서비스로 내주시네요. 


전골이 끓기전에 소주 한잔하기에 딱 좋습니다.



오랫만에 항공샷... 



진짜 보신탕 그것과 너무나도 흡사합니다. 

 

정말 푸짐하군요.  



이 정도의 양이 28,000원 정도면 가격도 참 착합니다.



 잘끓고 있습니다.



역시 예상한대로 각종 야채와 소고기가 너무나 푸짐합니다. 

 

국물은 그야말로 시원함의 대명사...



 마지막에 나오는 서비스 모듬튀김입니다.



 깻잎과 고구마 그리고 소고기 튀김까지...

특히나 소고기튀김은 그 맛이 유명 중국집 소고기튀김 못지 않은 맛을 냅니다.

이 집 정말 인심이 너무 후한데...

진짜 사장님이 미친거 맞군요. ㅎㅎㅎ

 

소고기튀김은 레몬소금에 찍어 먹습니다.

불고기와 소고기전골을 배터지게 먹었는데도 잘 넘어갑니다.

 

우사미 인천점

정말 인심이 후하고 푸짐함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게 해주는 집입니다.

소고기보신전골이야 말할것도 없고...

새롭게 선보이는 옛날 서울불고기도 정말 대박입니다.

불고기 1인분에 300g이나 주면서 서비스로 내주는 소고기 무국까지 무제한 리필이 가능한 곳이니 

정말 우리 사장이 미쳤다라는 소리가 나올만 하네요.

이 집 불고기는 가격과 맛을 한꺼번에 잡은것 같아 요즘 같은 불경기에 가족들 외식 메뉴나 

직장인들 회식 메뉴로는 정말 최고일것 같습니다.

아직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 종업원의 노련함이나 이런건 좀 찾아보기 힘들지만

자리만 잡히면 인천에서는 아주 괜찮은 맛집으로 거듭날것 같습니다.

위치 나갑니다.

지하철로 가시기엔 너무 멀어서 위의 약도대로 그냥 자가용편으로 소개를 합니다.

인천시 학익동에 인천지방법원이 있습니다.

이 법원과 검찰청 후문 맞은편 길로 약 50여미터를 올라가시면 정면에 우시미 간판이 보입니다.

연락처 : 032-861-3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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