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8일 목요일

[인천 구월동/화미소금구이] 인천에서 가장 두툼하고 맛있는 생삼겹과 생목살을 파는 대박집

오늘 소개할 곳은 일전에 한번 운을 띄어드린 무려 3.5cm의

어머 어마한 두께의 생목살과 생삼겹살을 파는 대박집입니다.

장소가 인천이라 서울 사람들에게는 좀 멀긴 하지만...

맛있는 집에는 반드시 찾아가서 먹어야 직성이 풀리시는 이웃님들에게는 정말 희소식일것 같아요.

어제 날씨는 비가 오락 가락하고 하늘은 뿌연게 황사가 왔던것 같은데...

이런날엔 뭐니 뭐해도 돼지고기가 최고죠.

돼지고기를 구워 먹으면 목에 잔뜩 낀 황사 먼지가 다 씻겨 내려가게 됩니다.

그래서 돼지고기는 봄에 많이 드시는게 건강에 좋습니다.

케케케도 지금 그 날 먹었던 이 집의 그 두툼한 목살과 삼겹살 사진을 포스팅 하면서

그냐말로 침을 얼마나 삼키는지 모르겠어요.

이 집은 정말 돼지고기를 3.5cm라는 경이적인 두께로 썰어줍니다.

며칠전에 다른집을 포스팅하면서 잠깐 이 집의 그 후덜덜한 두께의 목살 사진을 한장 올렸더니

이웃님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얘기가 이렇게 두꺼운 고기가 과연 잘익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케케케가 경험한 바로는 잘익는 정도가 아니라 정말 완벽하게 잘익습니다.

익는 시간도 다른 일반 두께의 목살이나 삼겹살과 비교해서도 전혀 오래 걸리지 않죠.

소고기던 돼지고기던간에 두툼해야 육즙을 고스란히 잡아낼수 있는것입니다.

[ 화미 소금구이 ]

고기 매니아인 선배님께 처음 이 집을 소개 받을때만해도 인천은 이미 생돼지갈비로

아주 유명한 어느 고깃집이 있기에 사실 크게 기대를 안하고 갔습니다.

그런데...

두툼하게 나오는 두덩이의 생목살과 생삼겹살을 보는 순간 말문이 탁 막혀버리더군요.

그동안 말로만 듣던 3.5cm의 경이로운 두께를 가진 목살과 삼겹살이 진짜 눈앞에서 나와 있는데...

이건 정말 고기를 먹으러 왔다가 무슨 횡재나 한것 마냥 케케케 혼자 신이 나버렸답니다.

이 집 고기는 경상도 모처의 농장에서 기른 돼지만 직접 가져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번은 가져온 고기가 모두 떨어져서 급히 마트에서 좋다고 하는 브랜드육을 공수해 왔는데...

사장님이 맛을 보니 직접 가져오는 그 돼지고기와 맛의 차이가 너무 나서 장사를 못한적도 있다고 하네요.

그 정도로 돼지고기의 품질이 우수하고 사장님의 영업 마인드도 철저한것 같습니다.

가격도 너무나 착해서 목살 1인분에 9,000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에 파는것도

이 집이 대박집으로 갈수 있는 지름길이기도 하죠.

서울엔 이런 스타일의 돼지고기는 제주산 돼지를 취급하는 일부 고깃집 말고는 전혀 없는데...

케케케가 보기엔 이 정도의 고기 퀄리티에 가격이라면 서울에서도 상당히 성공할 컨셉인것 같습니다.

그럼...

인천에서 가장 두툼하고 맛있는 생삼겹과 생목살을 파는 대박집..

화미 소금구이 소개 나갑니다.

케케케...


인천에서 생삽겹살과 목살이 제일 맛있는 집

화미 소금구이

좋은 고기에 대한 설명인데...

이러한 꼼꼼함이 대박식당으로 가는 지름길이겠죠.


실내가 생각보다 넓더군요.


분위기는 고깃집답지않게 나름 세련된 스타일입니다.



안으로 들어오자 마자 바로 보이는 현수막인데...

나오는 반찬들은 모두 좋은 식재료로 사용한다고 하는군요.

메뉴판

생삼겹살과 생목살을 9,000원에 파는건 정말 너무나 착한 가격이 아닐수 없습니다.


3.5cm 두께에 최적의 그릴링이 이 집의 자랑이었군요.


 한우암소등심도 15,000원이면 정말 착하다 못해 아름다운 가격이죠.


 상이 차려집니다.


반찬을 좀 한번 볼까요?

 

이 집은 반찬에 장아찌 종류가 많습니다.

장아찌는 기름이 많은 고기를 먹을때는 아주 좋은 궁합을 이루죠.


파무침


이건 갓장아찌인데...

여수에서 돌산갓으로 직접 담은거랍니다.


아.. 이거 정말 좋더군요.

삼겹살과 먹으니 느끼함도 잡아주고 향도 아주 그만입니다.


고추 장아찌도 맵지않고 맛있습니다.


이건 깻잎과 마늘쫑 장아찌입니다.

 

해초 야채 샐러드

정말 톳같은 해초가 있더군요.

 

쌈채소는 평범합니다.


미역 냉국

 

이 집은 갈치 속젓이 나오는군요.

요걸 찍어서 갓장아찌와 같이 먹으니 정말 남도의 맛이 물씬 풍깁니다.



따끈하게 갓부쳐낸 김치전은 맛난 고기에 밀려 그냥 전시용이 되었네요.

드디어 삼겹살과 목살이 나옵니다.

얼리지 않은 생고기입니다.


전체적으로 크기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만...

두께가 너무 두툼하다보니 한덩어리가 2인분 정도라네요.

 

고기 비쥬얼은 정말 최고입니다.


두께를 보니 그야말로 후덜덜...

 

이런 두께의 목살은 그야말로 본적이 없습니다.


칼집이 제법 촘촘하게 나있군요.


삼겹살 비쥬얼도 정말 최고입니다.



이 정도 두께의 삼겹살을 일반적인 두께로 포를 뜨면 두장은 거뜬하게 나올것 같더군요.


소고기의 마블링은 많이 봤지만...

돼지고기에서의 마블링은 처음입니다.



불판은 코팅이 잘된 불판이네요.

 

불판 아래엔 숯불이 있습니다.

화력이 좋아서 고기가 두툼해도 잘익습니다.

 

목살부터 올려볼까요?



아.. 기대됩니다.

 

마치 스테이크 고기를 올려논 느낌이죠.


이런 목살을 맛볼수 있다니...


다시봐도 정말 두툼하네요.


한쪽이 구워지면 뒤집어서 반대쪽도 구워줍니다.

 

역시 칼집이 들어가서 그런지 고기가 잘익네요.



이런 고기는 야외 펜션 같은곳으로 놀러가서 숯불을 피워놓고 구워 먹으면 딱 좋은데...

 

아.. 고기에서 광이 나는군요.



고기가 너무 두툼하다보니 사장님이 직접 집도를 하십니다.



아.. 느낌이 너무 좋아요.



집도가 끝났으니 이제 확실하게 더 익혀야죠.

선홍빛의 목살 퀼리티가 아주 좋아보이네요.


아.. 정말 돼지고기에서 이런 포스가 나올줄은 정말 생각 못했습니다.


한마디로 죽여주는군요.

 

드디어 완벽하게 아주 잘익었네요.



먹어봐야죠.



일단 소금만 찍어 먹습니다.

아.. 육즙이 제대로 가둬졌네요.

정말 부드럽고 씹는 순간 육즙이 주르륵 나옵니다.



이번엔 갈치속젓을 찍어서...

 

갓장아찌와 같이 먹습니다.

남도의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군요.

 

깻잎 장아찌에 올려 먹어도 좋아요.



전혀 느끼하거나 잡내가 전혀 없습니다.

정말 맛있네요.



이번엔 생삼겹살입니다.



삽겹살도 통째로 굽네요.



육안으로만 봐도 고기가 참 좋다는게 보입니다.



목살과 마찬가지로 뒤집어서 다른면도 구워줍니다.


한덩어리가 2인분이라니 양이 작아보일수 있지만... 

 

이렇게 잘라놓으면 잘라논 고기도 큼직해서 불판에 하나 가득찹니다.

 

케케케는 지금 포스팅하면서 먹고샆어 미쳐버릴것 같습니다. 

아.. 삼겹살도 다구워졌네요.

 
통째로 구워서 그런지 잘라놔도 한개의 크기가 상당히 큼직합니다.



얇팍한 그런 삼겹살이 절대 아니에요.



이것이 바로 진정한 삼겹살입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한숨 밖에는 안나오는군요.


다음에 가면 삼겹살부터 구워 먹어야지. ㅎㅎㅎ 



먹어볼까요? 



무슨 말이 필요 있겠습니까? 



그냥 이 순간만큼은 그 어떤 말로도 맛표현이 어렵습니다. 


  
이 날 차를 가져 가느라고 술한잔 못하게 온게 정말이지 후회가 되네요. 


고기가 타는걸 방지하기 위해서 이런 방법을 쓰는군요. 



갑자기 오징어젓갈이 나옵니다. 



된장찌개를 주문했거든요. 


이 집 된장은 집된장을 쓴다고 하던데...

그래서 맛이 좀 토속적입니다. 



밥위에 올려서 먹어야죠. 



아.. 된장찌개 정말 맛있네요.

옛날에 어머님이 끓여주시던 그런 맛입니다. 



누룽지도 시켜봤습니다. 


조금 더 푹 끓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화미 소금구이

자칭 인천에서 생삼겹살과 생목살이 가장 맛있는 집이라고 하는데...

케케케는 정말이지 이 말에 동의합니다. ㅋㅋㅋ

서울에서도 이런 두툼한 스타일의 고깃집이 있긴 하지만 고기 두께를 무려 3.5cm까지 해서 주는 집은 못봤습니다.

생고기를 사용하는것도 맘에 들고 무엇보다 좋은 재료로 푸짐하게 주고자 하는 사장님의 영업 마인드가 참 좋습니다.

인천이라는 지역적 한계만 벗어난다면 조만간 대박이 터질만한 곳이네요.

서울에도 이런 집이 생긴다면 고기 좋아하는 케케케는 아마도 일주일에 한번은 가볼것 같습니다.

위치 나갑니다.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으로 한번에 오시기는 어려워 그냥 자가용으로 오시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인천간석초등학교까지 찾아오교서 간석초등학교 뒷길로 내려오다 보면

길옆으로 화미 소금구이 간판이 보입니다.

( 주차는 건물 뒷편에 하시면 됩니다.) 
   
연락처 : 032-473-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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