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6일 금요일

[남양주 진접/광릉한옥집] 광릉 불고기가 업그레이드 되어 숯불고기 메밀쌈으로 탄생되었습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메밀쌈을 하는 곳을 소개합니다.

메밀쌈이라고 하니 좀 생소하실텐데 메밀 전병에 술불고기를 싸먹는 새로운 형태의 요리죠.

케케케는 가끔 몸이 찌뿌둥하거나 그러면 기분전환도 함겸해서 경기도 근처로 온천을 갑니다.

자주 가는 곳이 포천 온천인데...

포천 온천은 우리나라 최고의 유황 온천이랍니다.

그래서...

포천 일동의 온천탕에 들어가면 계란썩는 냄새 같은 유황 냄새가 진동을 하죠.

그만큼 포천 온천은 각종 성인병과 피부 질환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고

서울에서 한시간 반이면 갈수있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케케케가 가끔 찾아 가는 곳입니다.

그런 포천 온천을 가기전에 근처의 유명한 맛집에서 맛난 음식도 먹고 가면 더욱 좋겠죠.

포천에서 유명한게 이동 막걸리와 갈비입니다.

하지만...

케케케는 광릉 불고기를 더 좋아해서 포천 온천에 간다면 항상 이 집을 들리곤 했습니다.

그러던 지난주 주말 어느날...

이 날도 포천 온천을 가다가 광릉 불고기집을 들렸더니만 상호가 바뀌었고

광릉 불고기 본점은 인근 광릉초등학교 뒷편으로 이전을 했더군요.

얼른 아이폰으로 검색을 해보니 광릉 불고기집 사장님이 본점을 이전하면서

이 집을 한정식집으로 운영하다가 지금의 상호로 다시 리뉴얼해서 운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 광릉 한옥집 ]

어쩜 이름을 이쁘게 잘지었는지 진짜 한옥집을 개조한 상호 그대로가 이 집의 모습입니다.

광릉 한옥집은 위에서도 소개했지만...

광릉 불고기 사장님이 운영하는 자매집 같은 스타일로 보시면 됩니다.

광릉 불고기는 숯불고기를 메인으로 운영하고 광릉 한옥집은 숯불고기에 메밀 전병을 추가하여

메밀쌈으로 먹을수 있도록 메뉴를 개발했습니다. 

여기에 평양냉면을 새롭게 도입해서 전체 메뉴를 완성한거죠.

일단...

그냥 먹어도 맛난 숯불고기를 메밀로 만든 얇은 전병에 새싹 같은 야채와 같이 싸먹으니

그 맛이 가히 천하일품입니다.

의외로 메밀 전병이 숯불고기와 상당히 잘어울리더라구요.

느낌이나 스타일은 마치 터키의 케밥 같은데...

그 맛은 정말 한국의 토속적인 맛으로 남여노소 불문하고 좋아할만한 맛입니다.

여기에...

사장님이 그동안 냉면 공부를 많이 하시고 심혈을 기울여 만든 평양냉면은 

원조 평양냉면 맛과 거의 흡사할 정도로 슴슴하고 개운한 맛을 내고 있습니다.

사장님이 평양냉면을 그렇게 만들고 싶어 하셔서 상당히 많은 노력을 했다는데...

그런 노력과 정성이 냉면 속에 그대로 녹아 있더군요. 

사장님 내외분이 너무나 친절하셔서 손님들이 오시면 일일이 응대를 하시고

맛은 어떠셨는지 불편한점은 없었는지 하나 하나 챙기는 모습도 참 보기 좋았습니다.

역시 대박집을 운영했던 노하우가 새로운 식당에서도 발휘되는것 같아요.

그럼...

광릉불고기가 업그레이드되어 탄생한 숯불고기 메밀쌈이 있는 광릉 한옥집 소개 나갑니다.

케케케...



광릉 한옥집


원래 이 자리가 광릉 불고기집이었는데...

광릉 불고기는 인근 광릉초등학교 뒷편으로 이전을 했고 그 자리에 광릉 한옥집이 생긴겁니다.

 

실내는 한옥집을 개조해서 깔끔하네요.

대들보와 서까래 숫자를 보니 상당히 큼직했던 한옥이었나 봅니다.

 

안쪽은 주방입니다.



메뉴판

평양냉면이 7,000원이면 정말 착한 가격이죠.



술집이 아니니 당연합니다.
드디어 숯불고기 메밀쌈이 나옵니다.



돼지 숯불고기와 소 숯불고기 두가지입니다.



야채와 새싹이 들어간 야채무침도 같이 나오네요.

 
아.. 정말 싱싱합니다.



이런 야채만 먹고 살면 신선이 될텐데... ㅎㅎㅎ



백김치입니다.



냉면의 밋밋한 맛을 잡으려고 만드셨다고 하네요.



아삭하면서 새콤한게 맛이 아주 잘들었네요.



고기는 종류별로 두가지를 주문했습니다.



이쪽은 돼지숯불고기이고...



이쪽은 소 숯불고기입니다.



숯불고기와 함께 나오는 무나물입니다.



무를 살짝 볶아서 무쳐논건데...



이것도 참 별미더군요.



메밀쌈입니다.



메밀 전병과 같은거죠.



이게 바로 메밀 전병을 만드는 기계입니다.



레일 위로 메밀 반죽이 떨어지면서 동그랗게 펴지면서 바로 익습니다.



이건 광릉불고기의 자랑 돼지 숯불고기입니다.


지금도 불향이 물씬 나는것 같네요.


어디 먼저 맛을 봐야죠.



아.. 극강의 불맛...

역시 최고입니다.



이번엔 소 숯불고기입니다.



소고기는 호주산 와규를 쓴다고 하네요.



소고기는 다소 퍽퍽하지만 야채와 같이 먹으니 이것마저도 맛있습니다.



자.. 본격적으로 숯불고기 메밀쌈을 만들어 봅니다.



메밀 전병위로 돼지 숯불고기를 올리고...



무나물과 야채무침을 같이 올려서...



동그랗게 말아서 싸먹는겁니다.



이렇게 말이죠.

마치 작은 케밥 같은 느낌이네요.



메밀 전병의 부드러움과 숯불고기에서 나오는 불향이 야채들과 합쳐져

맛의 천국을 만들어 냅니다.



이번엔 소 숯불고기를 싸먹어 봅니다.



소고기를 올리고...



야채들도 올려서...



쌈을 싸는거죠.



아.. 깔끔합니다.



한입 베어물고 찍은 겁니다.



고기와 야채가 전병 안에서 아주 잘 어울리네요.



두가지 고기를 동시에 콤보로도 싸먹어 봅니다.



이건 어떤 맛일까...



역시 이쁩니다.


정말 한도 끝도 없이 들어 가는군요.

이 메밀쌈은 정말 남여노소 누구나 좋아할만한 메뉴임에 틀립없습니다.



평양식 냉면입니다.



비쥬얼이 진정한 평양냉명을 보는듯 합니다.

 

사장님 얘기가 아직도 내공이 떨어진다고 하시는데...  



비쥬얼로만 놓고 봐서는 평양냉면계에서는 단연 1등입니다. 



고명도 군더더기 없이 아주 깔끔하네요.



동치미는 안섞고 육수로만 간을 맞춘다고 합니다.



아.. 맑고 깔끔한 육수...



먹어 볼까요?



면은 메밀 함량이 70%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소 투박한 느낌이네요.



역시 툭툭 끊어지는 전형적인 메밀면입니다.

메밀향도 많이 나고 아주 좋네요.


편육 한점...



육수가 슴슴하니 진짜 평양냉면 맛과 거의 비슷할 정도로 맛을 잡았더군요.



이번엔 비빔냉면입니다.



비빔냉면에는 고명이 제법 보입니다.



오이채가 들어 가는게 특이합니다.



아.. 새싹도 들었군요.



양념장을 그대로 올린 스타일...

 

양념장을 보니 입안에 침이 막 고이는군요.



비빔냉면도 역시 면은 메밀면입니다.



잘 비벼 봅니다.



음.. 무척 매울것 같다는...


정말 오늘 입안에 침을 여러번 고이게 만드네요.



비빔면은 한국사람만이 공감하는 스타일과 맛이겠죠.



먹어 봅니다.



음.. 괜찮네요.

많이 매울것 같았지만 칼칼한 정도이고...

양념장에 양념들이 과하지 않고 메밀면과 잘 어울린다는 느낌입니다.



광릉 한옥집

광릉 불고기에 메밀쌈을 더한 새로운 메뉴로 요즘 인기가 있는 식당입니다.

광릉 불고기 같은 불맛 가득한 느낌의 고기를 좋아 하신다면 이 집도 분명 맘에 드실겁니다.

숯불고기를 야채들과 같이 메밀 전병에 싸먹으니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을것 같은 느낌이죠.

전병에 고기를 싸먹는 재미도 좋고 무엇보다 남여노소 누구나 좋아할만한 그런 부담없는 맛이라 참 맘에 들더군요.

특히나 평양냉면은 사장님의 겸손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먹은 평양냉면 계열 중에서는 단연 으뜸이었습니다.

사장님 내외분도 서글 서글하니 너무나 친절하시고...

새롭게 리뉴얼해서 오픈한 식당답게 실내 내부도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일부러 가보시기 보다는 포천 온천을 가실때나 광릉 수목원에 놀러 가실때 들려보면 좋을것 같네요.

위치 나갑니다. 



위의 명함의 주소처럼 경기도 남양주라서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으로 가는건 불가능하고...

자가용으로 가신다면 47번 국도를 타고 오시다가 광릉 방향으로 들어 오시면 이플러스 마트가 나오는데

여기서 우회전해서 약 700여미터를 직진하면 광릉교를 지나 오른편에 광릉 한옥집 간판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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