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로2가/성광식당] 그냥 평범한 밥집이기를 거부하는 어느 소박한 식당

오늘 소개할 맛집은 동네 작고 소박한 식당입니다.

케케케가 근무하는 신용산역 근처에는 재개발이 한참 진행 중이라 변변한 식당이 없습니다.

그 흔한 설렁탕집이나 중국집도 찾아 보기가 힘들죠.

케케케가 매일 생각하는거지만...

이쪽 동네에서 제대로 하는 설렁탕집이나 중국집이 생긴다면 정말 대박이 터질텐데...

아쉽게도 이쪽 동네는 괜찮은 맛집을 찾아보기가 참으로 힘듭니다.

하지만...

이쪽이 강북지역에서도 낙후된 곳이고 여기에 인근에 전자상가가 있어서 그런지

화려한 식당보다는 알려지지 않은 작고 소박한 밥집은 제법 많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곳도 그런 조그만한 밥집입니다.

[ 성광식당 ]

이 집은 전골과 매운탕을 아주 잘하는 집이에요.

특히 불낙전골과 생선매운탕을 아주 제대로 만들어 나오더군요.

케케케가 거의 점심은 이 집을 이용할 정도로 입맛을 사로 잡은 집입니다.

점심엔 메뉴 중에서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뼈우거지탕이 손님의 70%가 먹을 정도로 푸짐함과 맛을 자랑하죠.

이 집 불낙전골은 다른 한식당의 불낙전골처럼 빨간 국물이 아닙니다.

맑은 대신 칼칼한 스타일인데....

마치 연포탕에 여러 재료가 더 많이 들어갔다고 해야 할까요?

특대 40,000원 짜리를 주문하면 성인남자 4명이 충분히 먹을수 있을 정도로 후덜덜한 양이 나옵니다.

엊그제 지인들하고 이 집에서 번개를 해봤는데...

모두들 아주 맛있다고 하시면 잘드시더군요.

특히나 이 집 밑반찬이 정말 깔끔하면서도 푸짐해서 반찬으로만 소주 두어병이 거뜬할 정도입니다.

그럼...

동네 평범한 밥집이지만 평범함을 거부하는 소박한 식당

성광식당 소개 나갑니다.

케케케...

성광식당



메뉴입니다.

그냥 완벽한 한식으로만 구성된 메뉴라죠.

가격은 비싼편은 아닙니다.

기본 반찬이 깔려줍니다.

전형적인 한식 반찬들이네요.

 

시금치나물

 

도토리묵입니다.

 

간재미를 새콤 달콤하게 무쳤습니다.

 

깍두기도 맛이 잘들었네요.

첫번째 메뉴는 돼지주물럭입니다.

 

비쥬얼을 보니 일반 제육볶음보다는 조금 더 깔끔한 느낌이죠.

돼지고기와 양파가 아주 많이 들어 갔습니다.



제육은 목살을 사용하는듯...



소주 안주하는데 그만입니다.

먹어봐야죠.

음.. 일반 제육볶음하고 조금 다릅니다.

조금 더 맛이 부드럽다고 해야 하나요?

두번째 메뉴는 불낙전골입니다.

낙지와 불고기의 만남...

야채도 푸짐하게 넣어줬습니다.



  낙지가 상당히 큼직하더군요.



양이 상당히 많아서 성인 남자 4명이 먹어도 남을 정도입니다.

먹어볼까요?

국물은 정말 시원하면서도 칼칼한 맛입니다.

아.. 속이 화악 풀리네요.

낙지도 통통한게 아주 맛있네요.

세번째 메뉴는 참조기매운탕입니다.

요즘 이 집에서 제법 잘나가는 메뉴라죠.

요즘 서울 시내에는 조기찌개나 조기매운탕을 하는 곳이 드뭅니다.



  이 집은 정말 고사리까지 넣어서 제대로 하는것 같아요.

이런 참조기가 다섯마리나 들어 있습니다.



조기살에 고사리를 같이 올려서 먹어주면...

정말 밥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성광식당

그냥 평범한 동네 밥집이지만...

나오는 메뉴를 보면 정말 푸짐하고 맛이 좋습니다.

주인 아주머님 고향이 전라도라서 그런지 정말 손맛이 대단하시죠.

특히나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들만봐도 정말 어머님이 해주는듯한 그런 느낌이 물씬 든답니다.

평범하면서 소박한 밥집이지만...

나오는 메뉴는 전혀 평범함을 거부하는 곳이네요.

여럿이 가시면 불낙전골이나 매운탕을 주문하시고 여기에 돼지주물럭이나 닭도리탕을 추가시키면

정말이지 저렴하면서도 배터지게 먹고 올수 있습니다.

위치 나갑니다.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5번 출구로 나오셔서 조금 걸어 오시면 오른편에 파리바게트와 건강약국이 보이고...

여기서 우회전에서 약 50여미터 직진하시면 골목 끝 왼편에 성광식당이 나옵니다.

연락처 : 02-790-3928